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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9월말 주말 캐리비안베이 후기/꿀팁 대방출

by 케이소피 2023. 9. 24.

 

2023년9월23일 캐리비안베이 파도풀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말 캐리비안베이 방문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성수기에 비해 비성수기 시즌에 가는 분들은 아무래도 많지 않아 저도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9월 23일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주차 및 입장

정문과 붙어있기 때문에 유료이더라도 정문주차장이 제일 좋긴 한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에버랜드 방문객도 많기 때문에 금방 만차가 되어 버립니다. 우선 '정문주차장'으로 내비 찍고 가서 만차일 경우 외곽 주차장 (1~4 주차장)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우선 정문주차장으로 내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짐검사 및 입장

11시30분 정도에 캐리비안베이 입구에 도착했고,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짐검사는 바로 하고 입장했습니다. 짐검사가 철저하진 않았고 백팩 열고 ㅇㅇ, ㅁㅁ 없으시죠? 하고 네 하니깐 바로 입장시켜 주었습니다. 짐검사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표검사가 따로 이루어집니다. 네이버에서 구매한 표라서 큐알코드를 보여주니깐 찍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실외락커 '웨이브락커' 이용하기

표 확인받고 입장하면 오른쪽에 계단이 보일텐데요.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캐리비안베이는 3층이 기본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층을 도착해서 안쪽으로 쭉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안내표지판이 계속해서 있는데요. '웨이브락커'를 찾아가세요. 웨이브락커는 실외락커인데 말만 실외지 그냥 실내락커랑 동일합니다. 저도 방문 전에는 실외락커라는 네이밍 때문에 락커가 실외에 있으면 옷은 어떻게 갈아입을 것이며, 샤워실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샤워를 하고 옷은 어디서 갈아입으며 머리는 어디서 말려야 하는가 등등 여러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그냥 옷 갈아입는 곳, 샤워실, 머리 말리는 곳 모두 붙어있는 실내락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게다가 일반 실내락커는 파도풀과 멀리 떨어져 있고 5,000원 사용요금이 드는데 실외락커는 무료이고 파도풀과 가깝습니다. 잠글 때 500원짜리 동전이 필요하고 열쇠로 열면 500원이 다시 나옵니다. 몇 번이고 잠갔다 열었다 할 수 있습니다.

 

날씨

최고기온 26도, 최저기온 17도 정도의 날씨였는데요. 실외 기준, 물에 들어가기 전과 물에 들어가고 나서는 춥지 않았고 딱 좋았습니다.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선선해서 온탕에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비치체어

아이가 있는 분들은 짐도 많고 하니 아이들 전용 풀이 있는 실내에서 비치체어 예약은 필수인 듯하나, 저는 친구와 간 거라서 실외 비치체어를 예약할까 싶었는데 안 하고 가도 무방합니다. 현장에서 비치체어가 남아 돌아서 정 필요하면 현장에서 대여해도 상관없고(사용 안 하는 건 접혀져 있어서 예약여부 알 수 있음)  9월 말 날씨답게 2시 정도부터는 물이 들어갔다 나오면 추워서 실외 비치체어에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냥 온수풀에 10분 정도 들어갔다가 나오는 게 휴식이 되었습니다. 비치체어 예약은 캐리비안베이 어플 다운로드하면 방문 전날까지만 가능합니다. 예약 후 방문 전날까지는 취소도 가능.

 

인파

토요일. 주말에 간 건데도 사람이 우선 얼마 없었습니다. 파도풀에서도 사람보다 물이 많았습니다(?) 물론 미들시즌이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어트랙션은 탈만한 게 '메가스톰' 하나였지만, 성수기 때는 메가스톰 줄을 160분가량 기다려야 하는 반면, 저는 40분(체감상 30분)만 기다리고 탈 수 있었습니다. 퀵라이드(맨몸으로 타는 슬라이드) 대기시간 약 10분, 퀵라이드 튜브(튜브 타고 타는 슬라이드) 대기시간은 약 30분 정도였습니다. 

 

샤워실

샤워실도 여유 있게 사용가능했고, 성수기 시즌 리뷰에는 드라이기를 줄 서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샤워실에는 바디워시, 샴푸/린스 올인원 제품이 있으므로 폼클렌징은 따로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샴푸, 바디워시 질이 별로라는 리뷰가 많았는데 딱 한번 쓰는 거고 거품도 잘 나서 저는 불만 없이 잘 썼습니다.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면 별 문제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샤워실 입구에 비닐봉투가 비치되어 있어서 수건을 담고 샤워실로 들어가면 좋습니다. 머리 말리는 곳에는 면봉, 로션, 드라이기, 빗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벽걸이형 선풍기도 다수 설치되어 있어서 머리 말리기가 좋았습니다. 성수기 시즌 방문리뷰에는 드라이기를 사용하려면 줄을 서야 해서 본인 드라이기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어서 저도 따로 가져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기는 4개 이상 비치되어 있습니다. 바람세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COOL모드도 가능했고요.

 

 

팁정리

- 500원짜리 동전 가져가기

실외락커 사용 시 꼭 필요합니다. 사실 미들시즌이라 사람이 없어서 동전교환기에도 줄이 없긴 했습니다.

 

- 수건 챙기기

수건 대여가 가능하나 2,000원입니다. 물론 물에 젖은 수건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그거 들고 돌아오느니 대여하고 치우겠다.라는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돈도 들고 좀 찝찝한 느낌도 있어서 챙겨갔습니다.

 

- 폼클렌징 챙기기 

샴푸/린스 올인원과 바디워시는 있지만 폼클렌징 및 비누는 따로 없기 때문에 따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발을 감싸는 형식의 아쿠아슈즈 필수

저는 크록스 제일 일반적인 모델을 신고 다녔는데,  크록스 특성상 물에 들어가면 물에 뜨려고 하는 특성이 있어서 제 의도랑 상관없이 다리가 물에 뜨려고 해서 별로였습니다. 파도풀에서 구명조끼 입고 둥둥 떠있고 싶은데 발까지 떠버리면 고개가 뒤로 젖혀져서 곤란하거든요. 그리고 어트랙션을 이용하려고 오면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물 묻은 발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발가락이 앞으로 쏠려서 크록스 안에서 접히면서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물이 한번 들어가면 물 밖으로 나와도 크록스 안에 물이 항상 차있게 돼서 걸을때마다 첨벙거려서 물 빼는 게 일이 됩니다.  그래서 크록스 벗고 맨발로 다녀봤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발이 너무 따갑더라고요. 엉거주춤 걷게 되어요. 현장에서도 구입도 가능하지만 25,000원으로 비싼 편이므로 쿠팡에서 양말처럼 발을 감싸는 형태의 아쿠아슈즈를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링크 아래 첨부해드릴게요. 뉴베라 멀티핏 아쿠아슈즈 9천원대.

 

 

-베이코인은 100,000원 충전할 것(2명 기준)

모바일베이코인의 경우 어차피 다음날 자동 환불이 가능하고, 베이코인 정산소에도 미들시즌이라 그런지 대기인원이 없습니다. 구명조끼 인당  8,000원, 총 16,000원이고 이고 음식도 비싼 편이라 별것 안 먹어도 둘이 25,000원은 나옵니다. 그리고 간식까지 먹으면 50,000원은 금방 넘기 때문에 처음부터 10만 원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 (3만원/5만원/10만원 충전 가능)

 

현재 미들시즌이라 이용권을 50%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 물놀이 안 갔다온 분, 워터파크 좋아하는 분들은 지금이 기회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놀다올 수 있었어요.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구입하러가기(네이버 예약)>

 

이번 포스팅에서는 9월말 캐리비안베이 방문후기와 꿀팁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내용을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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