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우피쉬(Blowfish)는 대칭키 블록 암호 중 하나로, 1993년에 Bruce Schneier가 개발한 알고리즘입니다. 블로우피쉬는 초기에 널리 사용되었던 대칭키 암호화 기법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AES와 같은 더 강력하고 보안성이 검증된 알고리즘이 주로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블로우피쉬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록 크기
블로우피쉬는 데이터 블록을 64비트로 처리합니다. 대부분의 블록 암호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는 블록 단위로 암호화되며, 큰 데이터를 블록으로 나누어 처리합니다.
키 길이
블로우피쉬는 32비트에서 448비트까지의 키 길이를 지원합니다. 키의 길이에 따라서 암호화의 보안성이 달라집니다.
라운드 함수
블로우피쉬는 라운드 함수를 통해 데이터 블록을 처리합니다. 초기에는 16라운드로 설계되었지만, 라운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S-Box
블로우피쉬는 대규모의 S-Box(Substitution Box)를 사용하여 라운드 처리를 수행합니다. S-Box는 입력 데이터를 치환하는데 사용되며, 블로우피쉬의 보안성과 특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P-Box
블로우피쉬는 P-Box(Permutation Box)를 사용하여 데이터 블록 내의 비트 위치를 바꿉니다. 이는 데이터를 혼합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블로우피쉬는 초기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인정받았으나, 컴퓨팅 성능의 발전에 따라 키 길이가 짧아져서 브루트 포스 공격 등에 취약해졌습니다.
또한 블로우피쉬의 설계적인 한계로 인해 AES와 같이 더 강력한 대안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보안성이 검증된 AES와 같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블로우피쉬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블로우피쉬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흥미로운 암호학 지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